청년·교육·사회혁신 현장에서 사람과 조직을 깊이 들여다보고,
작은 문제부터 실험하며 지속 가능한 해결 모델을 만들어온 사업기획자입니다.
저는 청년과 교육 현장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필요한 자원과 현장을 연결하며 프로젝트의 사회적인 성과를 정리해왔습니다. 또한 사회성과 측정 컨설턴트로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했습니다. 사업을 기획하며 최선의 해결 방식을 고민했고, 사회성과를 측정하며 가장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사업과 좋은 성과가 정말 당사자에게 필요한 변화와 같은 의미인지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행복나눔재단의 시각장애인 대체학습자료 제작 봉사활동을 하며 그 질문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열댓 명이 모여 만든 강의자료의 수혜자는 단 두 명. 처음에는 비효율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행복나눔재단은 더 큰 성과보다 당사자의 삶에서 출발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문제를 발견하는 일을 선택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소외된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모델을 만드는 역량을 갖추고 싶습니다. 청년사업팀은 그 과정을 가장 치열하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5년간 비주류 청년의 삶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문제를 찾아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를 묻고 사람들과 함께 답을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
조직과 사회 문제로 시야를 넓혀왔습니다.
학교에서 축적한 회복적정의 교육을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첫 대상지를 분당 지역 지역아동센터로 정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예상과 다른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시설장과 종사자들은 교육안의 '어머니·아버지·학부모'를 모두 '양육자·보호자'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습 속도가 다른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교실의 관계교육, 가정 지지가 부족한 아이들을 위한 양육자 소통 방법도 담아 달라는 의견도 들었습니다.
저는 현장 의견을 교육 담당자와 공유하고 교육과정이 현장 특성을 반영하도록 수정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용어·사례·활동 내용이 재구성됐고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학교폭력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정책과 실제 현장의 연결점을 높이기 위해 회복적 상담 서비스를 처음부터 기획했습니다. 경인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에듀로교육법률연구소 등 협력기관과 조율하며 시스템 구축부터 상담사 양성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습니다.
학교마다 관계의 역동과 필요한 개입이 다르다는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사전 학급 정보가 반영된 교육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회복적 학급 진단도구 개발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교수진·전문가·개발사·산학협력단을 조율하며 처음부터 완성까지 이끌었습니다.
회복적정의를 어린이에게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한 동화·워크북 콘텐츠를 기획했습니다. 계원예술대학교 디자인학과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학생 디자이너 3명과 협업해 동화책·워크북 3종을 제작했습니다.
함평의 지역자원과 청년팀의 역량을 연계한 3개년 청년마을 사업모델을 기획했습니다. 청년의 지역 유입·체류·활동·정착으로 이어지는 5개 분야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지역 청년·사업가·함평군·농업기술센터·귀농귀촌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가장 오래, 가장 깊이 해온 일은
사람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7년간 Youth With A Mission에서 대학생 공동체를 운영하고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참여자 모집, 교육, 상담, 운영진 협업 등 전 과정을 전담하며 사람을 이해하는 기초를 쌓았습니다.